여는 기도
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, 세상을 보면 두려워할 것과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. 그러나 이
모든 것들을 주님께 맡기고 오늘을 평안 속에 살아가게 하옵소서
뚜렷한 대조
데살로니가전서 5:3-5
메시지
오늘 성경 본문에는 ‘평화와 멸망, 빛과 어둠, 낮과 밤’과 같은 여러 개의 대조적인 표현이 등장합
니다. 또한 ‘그들’(2절)과 ‘형제자매 여러분’(3절) 사이의 구분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. 여기서 “그들”은
예수님 없이, 즉 “밤과 어둠 가운데”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(참조: 요 3:19-20). 그들은 눈이 가
려져 자신들이 평화롭고 안전하다고 착각하지만, 실제로는 멸망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반면
에 “형제자매 여러분”은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의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살아있는 믿음
을 갖게 된 신앙 공동체를 뜻합니다. 그들은 빛의 자녀들, 곧 낮의 자녀들에 속한 자들로서 주님의 빛
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(참조: 엡 5:8).
평화와 안전에 대한 소망은 믿는 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입니다.
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평화와 안전을 어디에서 구하느냐입니다. 우리가 그것을 세상에서 찾고 있는
가, 아니면 하나님께 구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달라집니다.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. 세상이 줄
수 있는 평화는 겉으로만 보이는 평화, 즉 일시적인 조화나 다툼과 전쟁이 없는 상태에 불과합니다.
물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들은 그런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씁니다. 그러나 그런 평화가 얼마나
쉽게 깨질 수 있는지 우리는 날마다 경험하고 있습니다.
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절대 깨지지 않는 참된 평화, 곧 영원한 평화의 언약입니다(겔
37:26). 이 평화는 외적인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,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주어집니다. “그분은
우리의 평화이십니다”(엡 2:14a). “그분은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셨습니다”(골 1:20). “그분을 통해
우리는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”(롬 5:1). 예수님은 자신의 피 값으로 이루신 그 평화를 우
리에게 나누어 주십니다. “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준다.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. 내가 너
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.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, 두려워하지도 말아
라”(요 14:27). “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”(요 20:21).